[올해의 스토리 인물 30]주가조작 혐의로 고발당한 '벤처신화' 서정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정진 회장은 '바이오벤처 신화'로 불린다.
2002년 불모지나 다름없던 바이오산업에 뛰어들어 10년 만인 지난해 세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램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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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지난 6월에는 유럽 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라는 열매를 맺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EMA의 승인을 받으면서 토종 바이오시밀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해왔던 267억달러 규모의 항체의약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의미도 있다.
올 한해 경사도 있었지만 극복해야할 장애물도 생겼다. 서 회장은 지난 4월 '악의적인'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에 지쳤다며 자신의 지분 전량을 매각하겠다고 해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금융당국은 오히려 지난 10월 서 회장을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이를 기반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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