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도 실질 1.4%,명목 3.3%에 대해 민간 0.8%와 2.3%제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정부가 21일 각료회의 승인한 2014 년도 경제 전망은 꾸준한 내수에 힘입어 경기회복과 디플레이션 탈출이 진행돼 7년 만에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500 조엔 시대에 이르는 모습을 그렸지만 신중한 전망을 하는 민간 전문가들의 시각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일본의 산케이뉴스는 23일 일본 정부가 내년도 경제전망에서 실질성장률 1.4%, 명목 3.3%를 제시한 게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4 월 소비 세율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경기에 즉효성이 있는 공공 투자 등을 담은 경제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보정 예산(추가경정예산)안을 이미 편성한 데다 내년도 예산을 지속해서 집행하면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민간 경제전문가들의 예측과는 큰 차이가 난다. 산케이뉴스가 41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설문조사해 평균한 결과 내년도 실질 성장률은 0.8%,명목성장률은 2.3%로 나타났다. 각각 0.6%포인트와 1%포인트라는 큰 격차가 있다고 산케이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 노무라증권의 기노시타 토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 ~ 6 월기의 침체와 증세에 따라 실질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개인 소비는 약해진다”며 이본 정부의 전망을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경기를 뒷받침하는 재정 투입과 일본 은행의 금융 완화에도 한계가 있다고 산케이는 지적했다. 높은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공공 공사 및 보조금에 의지하면 재정이 더욱 악화 될 우려도 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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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민간의 활력을 이끌어 내고 기업이 투자를 활발하게 하는 것이 필수라고 산케이는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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