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강력한 시장지배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주식배당으로 물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 목표가는 4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13일 이 증권사 김진우 연구원은 "최근 트럭 판매 부진으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코라오가 판매하는 현대·기아차 신차 트럭의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고 짚었다. 중고 트럭 수요가 일시적으로 신차 트럭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의 본질이 유통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유통사에 있어서 핵심경쟁력은 시장지배력에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그는 "라오스 시장 구조상 소비자들은 코라오에게 차를 사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영세한 경쟁 유통기업에 비해 우수한 판매와 AS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오스 승용차 시장 내 코라오홀딩스의 점유율은 가파르게 커왔다. 2011년 62%, 2012년 66%를 차지했다. 2015년 예상 점유율은 73%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공시된 할부금융 사업과 인도차이나 은행 지분매입도 내년 순이익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판단했다.

AD

다만 배당정책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코라오홀딩스는 전일 주당 0.06주의 주식 배당을 발표했다. 지난해 1주당 0.05주 주식배당에 이어 배당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고성장기에 있는 기업인만큼 이익잉여금은 자본금 확충이 아닌 재투자에 쓰는게 주주 이익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매수의견은 유지하되 주식배당으로 6% 주식수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 목표가는 3만8000원으로 내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