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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감독 "니콜 초반 공백 아쉽다"

최종수정 2018.09.12 13:17 기사입력 2013.12.11 20:38


[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초반 공백만 아니었으면 선두권을 다툴 수 있었는데..."

서남원 도로공사 감독이 주포 니콜(니콜 포셋)의 뒤늦은 합류를 아쉬워했다.
도로공사는 1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3대 1로 물리쳤다. 앞선 인삼공사전에 이어 시즌 첫 2연승을 달리며 4승6패(승점 12)로 단숨에 4위로 올라섰다. 니콜이 서브에이스 2개 포함 양 팀 최다인 40점(공격점유율 58.78%)을 몰아치며 승리를 책임졌다.

시즌 개막전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도로공사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제물로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뒤 내리 4연패에 빠졌다. 부진의 원인은 니콜의 부재였다. 미국 국가대표로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웠다. 해결사가 빠진 선수단은 같은 기간 두 차례 풀세트 접전을 연출하며 분전했으나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니콜의 복귀 이후로도 2연패에 허덕이며 좀처럼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자연스레 순위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우여곡절 끝에 연승에 성공한 서 감독은 "니콜이 있었다면 현재 1,2위도 다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흐트러진 전열이 조금씩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 국내 선수들도 도망가지 않고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졌다"며 "다가오는 기업은행전이 올 시즌 성패를 좌우할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콜은 "1라운드에서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해 미안했다"며 "집중력을 좀 더 높여 공격수로서 제 몫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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