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상 연구원은 인터로조에 대해 "2000년 설립된 콘택트렌즈 생산업체로 국내에서는 자사브랜드로 영업하고 해외에서는 제조자개발생산(ODM) 형태로 50여개 국가 120여개 업체에 렌즈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라고 소개했다. 매출비중은 3분기 누적기준 원데이 렌즈 38%, 소프트렌즈 30.6%, 컬러렌즈 30.4%다. 2007년 이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34.6%다.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렌즈는 제품 특성상 판매, 수출시 각국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 연구원은 "국내시장도 지난 9월 시중에서 판매되는 7개 제품이 판매중지를 당하는 등 규제도 강화되는 분위기를 보이는 등 진입장벽이 까다로운 점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인터로조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2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9%, 50.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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