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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모터쇼에서 가능성 보여준 국내 中企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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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끝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한국 중소기업 파워프라자가 초소형 순수전기차 예쁘자나를 전시했다.

최근 끝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한국 중소기업 파워프라자가 초소형 순수전기차 예쁘자나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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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중소기업이 최근 막을 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소형 순수 전기차를 처음 공개했다.

주인공은 전기차 관련 부품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파워프라자. 90년대 초반 설립돼 전압 변환기 등을 만들던 이 회사는 국내에 전기차 개념이 낯설던 2010년 일찌감치 순수 전기차를 개발했던 곳이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 회사는 초소형 순수 전기차 '예쁘자나S4'와 소형 트럭 라보 차체를 가져다 쓴 '피스'를 처음 유럽시장에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피스 카'라는 새로운 개념의 차를 선보여 독일 내 많은 엔지니어들이 관심을 가지는 한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피스카란 바닥부분과 차체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차량으로,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500㎞ 운행이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최근 기사에서 이 차량을 소개하며 평점 3점을 줬다. 이번 모터쇼 기간에 독일 환경부 대변인 마틴 배우머는 직접 부스를 방문해 독일 진출을 반겼다고 회사는 전했다.

모터쇼에 참석한 동안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해 향후 유럽시장 진출 시 성공 가능성을 엿비쳤다. 차량의 성능개선을 위한 샘플카로 독일 현지업체에 한시적으로 피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브라질의 한 업체는 전기차 키트 공급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독일 항만공사에 전기차 관련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지,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이 가능한지 문의도 있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수명이 줄어 완속충전을 택했지만 많은 소비자 문의와 요구에 따라 이번 기회에 기술로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이번 모터셔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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