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걸그룹 브랜뉴데이 출신 트로트가수 금단비가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고려인들을 위한 공연을 마치고 지난 23일 귀국했다.
금단비는 지난 16일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AM 972㎑) 주최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강제 이주 당한 고려인 동포들과 그들의 후손 17만 명, 그리고 한국 교민 2000여명을 위해 마련된 한민족동포노래자랑의 진행과 공연을 맡아 활약했다.
또 노래자랑에서는 고려인 한인 등 12팀이 출연해 기량을 겨뤘다. 고려인 2만 여명과 한인 1000여명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에는 한국의 첨단 농업기술과 경제개발 노하우가 활발히 전수되고 있으며,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높다.
KBS 한민족방송은 다음 달 노래자랑 실황과 더불어 우즈베키스탄의 한류 열풍, 고유문화와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고려인의 생활상, 그리고 KBS2 '굿모닝 대한민국' 특집방송으로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금단비와 함께 취재해 방송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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