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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機 착륙사고]한기평 "아시아나, 충돌사고에 따른 3Q 손실액 200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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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충돌사고에 따른 3·4분기 회계상 손실액이 2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사고에 대한 귀책사유와 피해규모, 브랜드 이미지 훼손 여부 등을 살펴보고 이를 회사 신용등급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기평 김봉균 수석연구원은 10일 "사고기는 운항 중단됐지만, 7월 중 2기의 항공기 도입이 예정돼 있어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재해손실과 위로금 지급의 경우에도 보험금수령(기체보험 9950만달러 등)을 감안할 때, 3분기 중 손익계산서에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되는 손실액은 2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현금흐름 측면에서도 금융리스로 2006년 도입한 이번 사고기의 경우, 보험금 수령 예상액과 금융리스부채 잔액 추정치로 미뤄볼 때 직접적인 현금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고에 대한 귀책사유와 피해규모 및 원활한 수습 여부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훼손 정도 등 아시아나항공의 부담이 크게 변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사고 원인으로 여러 가지 상황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추측에 따른 것으로 블랙박스 수거 작업 등 이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가 아시아나에 미칠 영향을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운항하던 아시아나항공 OZ214편 B777-200ER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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