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기자회견 사실을 언급하면서 "남조선 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개성공업지구 방문에서 제기되는 실무적인 문제들은 자연히 해결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개성공업지구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조금도 없는 남조선 당국이기에 지금 그 무슨 '재발방지 확약'이니, '신변안전'이니 하면서 기업가들의 공업지구 방문을 의도적으로 가로막아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0일 개성공단 입주 기계·전자부품 업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기계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과 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을 남북 양측에 촉구하면서 다음달 3일까지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중대 결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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