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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시아 산림유전육종 연구협의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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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아시아 산림협력 강화 프로그램 마련…28~30일 수원서 국제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와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산림협력을 강화할 ‘한·아시아 산림유전육종 연구협의체’ 가 추진되고 있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국제위상이 높아지면서 산림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다질 필요하다고 보고 ‘한·아시아 산림유전육종 연구협의체’를 만들 예정이다.
협의체는 아시아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산림관리 연구·정책개발 창구로 AFORGEN(Asia Forest Genetic Resource) 관련프로그램을 펼친다.

AFOGEN은 아시아지역 산림유전자원의 효율적 보존·이용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네트워크이다. 이는 1994년부터 유럽에서 펼치고 있는 EUFORGEN(European Forest Genetic Resources)프로그램의 아시아버전이다.

이와 관련, 국립산림과학원은 AFORGEN프로그램 추진방안을 논의키 위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수원 Ibis호텔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자리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몽골, 터키 등 아시아지역의 국가들의 산림유전·육종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행사는 ▲‘산림분야 국제공조의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터키의 육종연구 동향’ 발표(터키 셜리먼 데미럴대학 Nebi Bilir 박사) ▲‘열대림 산림유전자원의 보존 및 이용’ 발표(인도네시아 산림생산성연구개발센터 Hani Sitti Nuroniah 박사) 등이 있었다.

김태수 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장은 “산림유전자원은 국경선을 따라 획일적으로 나눌 수 없어 비슷한 수종이 있는 인접국과 연구하면 산림유전자원 보존·활용전략 마련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지역 나라들끼리의 연계가 더 다져져 실질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내년 중 미국서 열리는 IUFRO총회 때 구체적 추진방안에 담길 전망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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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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