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보물 402호로 경기도 수원시의 자랑인 팔달문(八達門)이 해체 및 보수공사를 마치고 3일 오후 2시 일반시민에 공개된다.(사진)


팔달문은 수원화성 4개의 성문(城門) 중 하나로 '사통팔달하여 막힌 데가 없다'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졌다. 원형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팔달문은 지난 2007년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목부재의 변형으로 인한 원형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0년 해체 보수 작업이 시작됐다.


해체 작업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인 전흥수 대목장을 비롯한 도편수 김용덕, 단청장 정세훈, 장정일, 석장 김건태, 와장 이유영 씨가 참여했다.

공사는 건물 1층 평방과 문루 1,2층을 해체 보수했다. 균열 및 부식이 심해 불가피하게 교체가 필요한 부재들은 새로운 목재를 치목해 교체했다. 보강이 필요한 부재들은 내구성과 강도를 높였다.


2011년 철골 가설덧집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해체공사에 들어갔으며 2012년 7월 24일 상량식을 가졌다. 이후 지붕공사, 주변 정비공사를 끝으로 공사를 완료했다. 총 공사비는 47억원이 들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 곁으로 돌아온 팔달문을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준공을 기념하는 축시 낭독 ▲경과보고 ▲축하퍼포먼스인 대북타고 ▲개문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팔달문 준공 기념으로 '팔달문, 가까이 늘 우리 곁에'란 주제로 오는 7월 21일까지 특별기획전을 연다. 성곽의 문루를 주제로 국내 최초로 기획된 이번 특별기획전은 팔달문의 전면 해체보수 공사과정과 팔달문의 건축형태 및 특징을 세 부분으로 나눠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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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계자는 "팔달문 보수공사는 해체 규모가 큰 공사"라며 "목부재의 변형을 수리해 보완하고, 기존 부재를 최대한 사용했으며 원형의 복원에 입각해 보수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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