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지난 24일 17시경(현지시간) 키리바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동원산업 소속 참치연승선 토니나 5호(선장 황수현)가 키리바시 국적 MOA MOA호(391톤 급)의 조난신호를 접수하고 구조활동에 나섰다.
그는 이어 "토니나 5호 기관장을 조난선으로 보내 메인 엔진 및 발전기를 수리하도록 조치했다"며 "기관장이 조난선에 건너가 약 4시간30분간 엔진을 수리를 진행했으나 더 이상 조치가 안 될 것으로 판단, 인근의 패님 섬(Fanning. I)으로 조난선을 예인해 무사히 구조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리바시 수산청장은 동원산업 측으로 송부한 전자 메일에서 이번 동원산업 소속 토니나 5호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을 전해졌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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