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 ‘희망은 내 손으로 일구는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목포대 특강,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 학생들 ‘큰 호응’ "
안병호 함평군수가 23일 목포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띤 특강을 펼쳐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목포대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특강에서 행정학과, 정치언론홍보학과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 군수는 ‘나의 희망은 내가 만들어 간다’라는 주제로 한 시간에 걸친 강연을 펼쳤다.
안 군수는 “귀중한 시험기간인데도 강연에 참석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사회과학도 앞에서 식견도 부족한 내가 강의를 하는 데 걱정도 앞선다”며 서두를 뗐다.
이어 가난했던 어린 시절, 축협장 재임시절 등 그간 겪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경쟁에 지친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특히 4남매 중 장남으로 끼니를 거르는 동생을 위해 좁쌀 베개를 뜯어 죽을 쑤어 먹일 정도로 가난과 싸우면서도 책과 신문을 탐독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그 속(독서)에서 얻어진 지혜가 오늘을 만들고 희망을 쌓았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희망찬 미래는 배려, 봉사, 겸손으로 얻어지는 수확물”이라며 “학생으로서 부모를 공경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의 도(道)’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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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산서원, 장산들 백비와 같은 함평의 관광지와 함평나비쌀, 함평천지한우 등 특산물을 소개한 후 격의없는 질의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한 학생이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 군수가 “첫 번째로는 ‘함평토박이 안병호의 희망이야기’고, 두 번째가 ‘삼국지’”라고 재치있게 답변해 박수가 쏟아지는 등 시종일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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