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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가 동네 가까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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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보건소 기능 일부 동네 약국에 접목 시범 운영...22일부터 세이프 약국 10여개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제 동네 약국에서도 보건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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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투약 이력관리부터 금연·자살예방 상담과 연계를 해주는 세이프약국을 운영한다.
세이프약국이란 '세밀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약국이용 프로그램' 약자로 접근성이 좋으며 상시 상담이 가능한 인력이 확보된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14일까지 참여약국의 약사들을 대상으로 상담자 교육을 마치고 22일부터 동 권역별로 2~3개소씩 총 10여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투약이력관리, 금연·자살예방 상담·시설 연계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약이력관리는 5가지 이상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2가지 이상 만성복합질환을 가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의약품의 중복 복용과 오남용 방지, 부작용 예방 등 포괄적인 약력(藥歷)관리와 복약상담을 해준다.

금연의지가 있는 주민에게는 효과적인 금연법과 보조제 상담, 금연 교육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살예방 사업으로 우울증 의심 환자, 자살 시도 경험자, 알콜중독자, 정신질환자 등 자살 고위험군의 발굴과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아울러 자살의 원인이 되는 각종 고민을 들어주고 필요할 경우 정신보건센터, 시립병원 등 시설연계도 해준다.

구는 연말까지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 내년부터 참여약국을 확산시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김수경 강서보건소 의약과장은 “약국은 단순히 약을 구입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에게 친근한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보건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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