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복지, 주차가 공존하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 개관
다기능 복합공공시설의 신 모델이 될 이 시설은 29일 개관한 곰달래문화복지센터다.
총사업비 277억여 원(시비 54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복지와 문화시설과 주차장이 공존하는 다기능 복합공공시설이다. 지상 2층에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지상 3층엔 곰달래어르신복지관, 지상 4층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서 복지센터를 이룬다.
지상5층과 6층엔 곰달래 도서관 그리고 지상 7층에는 강당이 들어서서 문화센터를 이루었다. 로비와 주차장이 들어서는 지상 1층과 지하 1~3층은 245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구는 이 센터가 주택가 주차난도 해소하고 복지 소외계층도 어루만지며, 청소년 공부방 문제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기능 복합공공시설로 화곡동 주민 소통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영주차장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인근 유통상가와 상업시설의 만성 주차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곳 부지에는 당초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하는 버스 공영차고지이었던 곳이어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해방되는 기쁨과 함께 문화·복지시설과 주차장에 거는 지역주민들의 기대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센터는 2010년 8월에 착공, 지난해 11월 완공했으나 문화·복지센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내부시설공사와 마무리작업을 거쳐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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