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상하이 메디실론과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해당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실험을 진행해왔다. 전임상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북대국제의원집단을 새로운 파트너로 추가해 본격적인 임상개발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제 시장은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전세계 시장규모가 지난해 기준으로 390억 달러(약 46조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올해 안에 규제 기관에 임상시험 허가(IND)를 신청하고 임상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SK바이오팜은 중국 파트너와 공동으로 정신질환 치료제를 상업화하거나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거쳐 수익을 공유할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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