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상 임상시험이 완료되고 후기 임상시험 모두 성공하면 2016년에는 시장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성변비는 선진국의 경우 인구의 20% 이상이 겪고 있는 매우 흔한 위장관계 질환으로 불규칙적인 장 운동으로 인해 발생한 변비가 만성화돼 배변 시 불쾌한 고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YKP10811은 위장관의 상부 및 하부에 모두 작용하는 위장운동 촉진제로 만성변비 치료 효과를 보이며, 안전성도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정우 사업부장은 "YKP10811은 위장운동 촉진 효과가 탁월하고 특히 위장관에서 유발되는 통증도 감소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약물"이라며 "만성변비 등 위장관계 질환 치료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성변비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고 있으나 유사한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시장규모는 전세계적으로 1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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