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아내 펑리위안 정상외교 등장 예정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아내이자 중국의 국민가수인 펑리위안(彭麗媛)이 중국 소프트파워의 첨병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달 말 펑리위안이 시진핑과 함께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 참석해서 독자적인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T는 펑리위안의 지인들을 인용 "펑리위안이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제스(蔣介石) 주석을 도와 미국으로부터 중국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낸 쑹메이링(宋美齡) 이후 최초로 펑리위안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것이다.
중국은 과거 마오쩌둥(毛澤東)의 아내 장칭(江?)이 문화이 '4인방(四人?)사건'으로 숙청된 이후 중국의 퍼스트레이디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됐다.
하지만 펑리위안은 계기로, 과거와 같은 은둔형 퍼스트레이디 대신 적극적으로 중국을 알리는 영할을 하는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됐다. 펑리위안은 빼어난 목소리와 미모로 중국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세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스타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이끈 10년간 중국은 미국과 함께 G2로 부상했지만, 주변국들에는 위협의 대상으로 인식됐다. 시진핑 시대에는 중국의 소프트파워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펑리위안에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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