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담당 피차이, 안드로이드 OS 총괄 책임 맡는다
[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크롬의 아버지'가 안드로이드까지 입양해 육성하게 됐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총괄해온 앤디 루빈 수석 부사장이 물러나고 대신 선다 피차이 크롬 담당 수석 부사장(43)이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을 졸업한 피차이 수석 부사장은 2004년 구글에 들어가 구글 툴바, 구글 팩 등 다양한 제품의 관리 및 개발을 지휘해왔다. 특히 2011년부터는 구글의 PC OS인 크롬 사업을 총괄해왔다.
그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크롬은 빠른 속도와 가벼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세계 브라우저 점유율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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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구글이 그 동안 별개로 운영해오던 모바일(안드로이드)과 PC(크롬) OS의 연계성을 높이거나 통합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롬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분야에서도 구글의 확실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피차이 부사장이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창조하는 데 탁월한만큼 그에게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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