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사의 손씻기…물 덩어리로 '쓱쓱'

(출처 : 유튜브)

[아시아경제 윤민 인턴기자] 우주 비행사는 우주에서 어떻게 손을 씻을까?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출신 우주인 크리스 해필드가 우주정거장(ISS)에서 손을 씻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소개했다.

지상에서 약 350㎞ 높이에 있는 무중력 공간에서 손을 씻으려면 비누와 물이 담긴 비닐 주머니를 이용해야 한다.

먼저 비누주머니에 붙은 빨대를 이용해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그리고 비누용액이 섞인 액체를 짜낸다. 이 비누액은 공 모양으로 뭉쳐 위로 떠오르는데 이를 재빨리 잡아 손에 문지른다.

손을 다 씻은 후에는 수건을 이용해 닦는다. 젖은 수건을 말리는 과정에서 나온 수분은 모아서 재사용한다.

윤민 인턴기자 min88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