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마포구청서 어린이 1000명 대상 아동극 ‘뭉치와 병균 끈적이’ 공연
이번 공연은 최근 기후 온난화, 해외여행자 증가 등으로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씻기 아동극을 마련한 것이다.
이 아동극은 세상에서 씻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뭉치가 병균왕 끈적이와 그 친구들인 눈병균, 설사균, 감기균들로부터 뱃속을 공격당해 크게 앓은 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줄거리다.
무대에는 대형 손과 다양한 병균 캐릭터 등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수 있는 율동과 노래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또 공연 관람 후에는 무대에서 공연배우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이동용 세면대를 활용해 제대로 손씻는 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보는 순서가 이어진다.
마포구 보건소 김정헌 보건기획팀장은 “이번 손씻기 뮤지컬(아동극)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서 취학 전 아동들에게 손씻기 습관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병 예방 손씻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손씻기 아동극 외에도 손씻기를 주제로 한 동화책 '알콩이와 달콩이와 손을 뽀득뽀득'을 제작 발간했다.
이 동화책은 다람쥐 남매인 알콩이와 달콩이가 손씻기 습관을 익히게 되는 과정을 다룬 것으로 손씻기 중요성과 손씻는 방법 등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스토리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는 이 책을 2000부 발간해 5월 말까지 지역 보육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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