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니트, 그 부드러운 매력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추운 겨울 하면 생각나는 아이템이 바로 니트다. 포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니트는 가장 기본적인 케이블 니트부터 터틀넥 니트, 카디건, 패턴 니트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니트는 영어로 '뜨다, 짜다'라는 동사의 의미를 가진다. 이집트에서 기원했으며 몇몇 전문가들은 원시 시대의 네트(그물)에서 진화한 섬유라고 말한다.
니트는 신축성이 있고, 구겨지지 않고 함기성이 있어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따뜻하다. 또한 수공예적인 감성과 캐주얼한 느낌 덕분에 데일리 룩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니트는 과하게 멋을 내지 않고도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꾸준하게 인기다.
특히 소프트 컬러의 니트웨어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남성들이 비즈니스룩에 화이트 셔츠와 함께 매치해 세련된 모던 감성을 더한다.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젊은 남성들은 패턴 니트를 착용해 겨울 의상에 포인트를 준다. 이처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실용만점 니트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자.
니트는 특히 소재를 잘못 선택하면 간지러움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소재에 특히 신경을 써서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올이 풀리거나 세탁과정에서 줄어드는 등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탁과 관리법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탁월한 보온성 '터틀넥 니트'= 겨울철 남성들에게 터틀넥 니트(일명 목폴라)는 스마트 캐주얼 무드의 기본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따뜻한 보온성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포인트 있는 겨울룩을 연출해 준다.
추운 날씨에는 평소에 슈트 안에 입던 셔츠를 입기보다 포인트가 되는 색상의 터틀넥 니트를 입으면 남성을 세련돼 보이게 만들 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 줘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니트는 그 자체가 갖는 편안함으로 니트를 입은 남성을 온화해 보이게 만든다.
라코스테 마케팅팀 관계자는 “니트를 처음으로 구입한다면 클래식한 아이템의 기본 색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 보통 우리나라 남성의 대부분이 검은색과 남색, 회색의 컬러를 선호하기 때문에 중간 톤의 회색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말했다.
◆스타일리시한 코디 완성 '베이직한 브이넥 버튼 카디건'= 베이직한 브이넥 버튼 카디건은 인기 있는 간절기 아이템 중에 하나다.
셔츠는 쌀쌀한 날씨에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켜주지 못하므로 브이넥 버튼 카디건을 함께 매치하면 남성의 매력을 살릴 수 있고, 카디건의 브이 라인을 돋보여 주면서 스타일리시한 코디룩을 완성할 수 있다.
셔츠 위에 입으면 비즈니스룩으로 손색이 없으며, 캐주얼하게 연출을 하고 싶다면 데님팬츠와 함께 니트 하나만 입거나 베이직한 브이넥이나 라운드 티셔츠와 같이 매치하면 멋스럽게 착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니트를 포인트로 활용하고 싶다면, 셔츠나 티셔츠 등을 입고 베이직한 컬러 이외에 비비드 컬러의 카디건을 어깨 위에 살짝 두르고 묶어주면 심심한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도시적인 세련미 '컬러블록 니트'= 컬러블록 니트는 다양한 컬러가 조화롭고 단순함과 간결함이 만나 세련미와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젊은 남성들이 즐겨 찾는 아이템이다.
간결한 스타일을 즐기는 남성들에게는 모노톤의 서로 다른 컬러들이 배합된 컬러블록 니트가 제격이며, 개성 있는 스타일을 즐긴다면 비비드한 컬러가 잘 조합된 컬러블록 니트가 좋다.
또한 클래식한 느낌의 컬러블록 니트는 단조로움을 덜어주는 아이템으로 같은 톤의 이너와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치노팬츠나 데님팬츠와도 잘 어울린다. 겨울에는 컬러블록 니트와 아우터를 톤온톤으로 맞춰 스타일링하면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다.
◆니트 세탁 및 보관법= 니트는 보풀이 쉽게 생기고 옷이 늘어나기 쉽다는 특징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니트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집에서 간단히 관리하는 법도 알아둬야 한다.
우선 세탁 전 보풀이 생긴 니트를 접착 테이프나 쪽가위를 이용해서 제거한 후 울 전용 세제나 샴푸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가볍게 눌러 빤다. 보풀이 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헹굴 때 레몬즙을 조금 넣는 것도 방법이다.
두세 번 헹군 다음 깨끗한 타월을 이용해서 물기를 빼고 그늘에 말리면 되는데 니트는 말리는 방법과 보관법에 따라 형태가 늘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옷걸이에 걸기보다는 종이를 끼워 개어 놓거나 반으로 접어 옷걸이에 걸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섬유린스로 헹구면 정전기가 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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