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 가상재화 시장 육성 강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을 육성하는 것이 국내의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1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청년고용의 문제점과 가상재화 시장이 주는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재화 시장의 성장이 청년 고용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재화는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재화를 의미하며 디지털화된 비정형성,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중심의 유통, 스마트 단말에서의 소비 등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모바일 게임, 온라인 강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가상재화 시장 규모가 2011년 208억 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1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가상재화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산업의 일자리가 증가해 청년 고용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산업과 달리 창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고 거래비용도 낮기 때문이다. 비교적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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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국내에서는 가상재화 시장의 성장과 함께 벤처 기업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 수는 지난 2008년 1만5401개였지만 2010년 2만4645개로 늘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도 지난해 9월 모바일 혁신분야에서 160만, 앱 분야에서 5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청년층 고용문제를 가생재화 시장의 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해결할 수 있다"며 "글로벌 가상재화 시장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정부의 지원과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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