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영국 집권여당인 보수당 당원의 대다수가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EU에 잔류하되 일부 권한을 되찾자는 입장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입장이 곤혹스러워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보수당원 웹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원 78%가 영국의 EU탈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차기 총선 이후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입장이지만, 설문에 응답한 보수당원 48%는 현 의회 회기 중에 국민투표를 진행하자는 입장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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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총리가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 일정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총리를 관둬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도 전체 응답자의 50%에 달했다.


반면, EU에 위임한 영국의 권한 중 일부를 회수하자는 캐머런 총리의 주장에 동의하는 보수당원은 16%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U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6%에 머물렀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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