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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최고 220%↑' 이통사 연말 트래픽 대응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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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심지와 해돋이 명소에 기지국 증설..31일 자정부터 10분간 전체 트래픽 220% 증가 예상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013년 새해를 나흘 앞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연말 트래픽 폭주 대비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연말연시 행사가 열리는 주요 명소와 도심 지역에 통신 설비를 증설하고 오는 31일 자정께 집중될 트래픽 과부화 상황에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SK텔레콤 은 오는 1월 1일까지를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도심지와 고속도로 등에 기지국 용량을 늘린다. 분당 네트워크관리센터와 각 지역본부의 비상상황실에 458명의 인력을 투입해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T맵 등 주요 서비스에 대해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네트워크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신년으로 넘어가는 31일 자정부터 10분동안은 평소보다 음성통화는 2배, 문자는 9배, 데이터 트래픽은 2배 가량 늘어나 전체 트래픽이 220%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회사는 문자 전송 지연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1월 1일 0시부터 20분간 문자 메시지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KT 는 내년 1월 2일까지를 '연말연시 대비 특별 대책 기간'으로 규정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각종 통신설비 증설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서울 강남역, 대학로, 종로와 대구 동성로, 부산 해운대 등 전국 31개 주요 번화가와 타종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주변, 정동진·경포대 등 해돋이 구경 인파가 몰리는 명소와 전국 17개 주요 스키장이 대상이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이동기지국 38개, 통신회선 688개 등의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정전사고를 대비해 이동 발전차 50여대와 휴대용 비상 발전기 400여대를 구축했다"며 "이 기간동안 전국 무선망 네트워크 작업을 금지하고 타종 행사와 해돋이 현장 비상 근무를 위해 285명의 인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주요 번화가와 보신각 행사장, 해돋이 명소 등 통화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네트워크 점검을 하고 LTE 통신망을 증설해 연말연시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통화량 폭증으로 인한 과부하를 막고 원활한 LTE 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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