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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대출 연체율 6개월만에 감소..대출액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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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0.81%..전월대비 0.04%포인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출액이 확대되면서 보험 대출 연체율이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81%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지난 3월 0.76%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상승해 6월말 0.82%, 8월에는 0.85%까지 올랐다.
가계 부문 연체율은 0.53%로 분기말 대손상각(376억원) 등으로 전월대비 0.03% 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이를 제외한 연체율은 0.47%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0%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07%,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일부 손보사의 145억원짜리 연체가 해소되면서 6.28%로 낮아졌다.

이 같은 연체율 하락은 신규 대출 확대도 한 몫 했다. 대출이 늘어나면서 연체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졌다는 얘기다.
9월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108조5000억원으로 8월말 대비 0.14%(150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이 1400억원 늘어난 7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계약대출은 45조4000억원으로 2400억원(0.54%) 증가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22조1000억원으로 1000억원(↓0.44%) 감소했다.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감소와 관련해 "교보생명과 LIG손해보험이 주택금융공사와 각각 1758억원, 480억원의 MBS 스왑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100억원 늘어난 34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중소기업 대출이 2500억원 늘었지만 대기업대출이 2400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정신동 금감원 보험감독국 팀장은 "보험권 전체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나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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