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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첫 정기국회 돌입..與野 사활 건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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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19대 국회가 3일부터 100일간의 정기국회 회기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국회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만큼 그 어느 정기국회보다 뜨거운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이런 탓에 일각에서는 이번 정기국회가 정치공방 중심으로 펼쳐져 민생 현안이나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의 사안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여야는 무엇보다 청와대의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불법매입 의혹 특검,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통합진보당 이석기ㆍ김재연 의원 자격심사,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등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을 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 모두 얽혀버린 총선 돈공천 파문을 두고서는 양 측의 치열한 정치적 수싸움과 줄다리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박지원 원내대표를 둘러싼 검찰의 수사가 정치수사ㆍ표적수사이고 피의사실 공표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을 펴며 현 상황을 정치쟁점화할 분위기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현영희 의원 사태와 관련해 현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하며 발빠른 조치에 나섰기 때문에 민주당은 수세에 몰린 측면도 없지 않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선후보를 향한 정치적인 공세가 부담스럽다. 민주당은 정수장학회, 5ㆍ16 및 유신 역사관, 동생 박지만씨 부부의 저축은행 비리 연루의혹 등 박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방위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ㆍ하순 민주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정국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 여야의 상호 '타깃'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정기국회의 성격이 여야의 대선후보 검증의 장으로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선언이 뒤따를 경우 정기국회는 대선이슈에 완전히 잠식당할 수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에 따른 한일 외교갈등 등 청와대의 현안 정책이나 정무적인 행보를 두고서도 치열한 공방이 점쳐진다.

국회는 3일 개회식에 이어 4∼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6∼11일 주말을 제외한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한다.

정부의 201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10월4일, 국정감사는 10월5∼22일 실시되며정기국회 기간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7차례 열린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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