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31일 이윤영 FTA교섭국장과 하비에르 감보아(Javier Gamboa) 통상산업관광부 FTA교섭대표가 협정문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앞으로 정식서명 및 필요한 국내 절차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협정을 발효키로 합의했다.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인구 4600만명으로 중남미에서 세번째, 국내총생산(GDP)은 3200억달러로 네번째 규모의 큰 시장이다. 북중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인데다 적극적인 FTA정책으로 중남미지역 FTA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외교부측 설명이다.
미국ㆍ유럽연합 등 18개 나라와 FTA를 맺은 콜롬비아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과 처음으로 FTA 협상을 타결했다. 우리나라는 칠레ㆍ페루에 이어 중남미 국가 가운데 세번째로 맺은 FTA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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