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프로그램 매수우위 전망<유진證>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진투자증권은 7월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수우위가 될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강송철 애널리스트는 "비차익거래는 단기적으로 매수 우위 전망이고, 차익거래도 매수여력이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먼저 ETF를 제외한 공사모 주식형펀드는 4월 이후 자금 순유입으로 반전. 5월과 6월에는 각각 1.2조원, 1.0조원이 순유입됐는데, 월평균 KOSPI지수가 5월 1880, 6월 1850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 지수대에서는 추가적인 순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펀드 자금 유입이 이뤄질 경우 국내기관 쪽에서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기관의 비차익 거래는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과 연동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6월 외국인 비차익거래도 4개월 만에 매수 우위로 반전했다. 외국인 비차익거래와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한국 관련 글로벌펀드로 자금 유출입 동향을 보면, 5월 셋째 주를 피크(peak)로 자금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6월 이후 위험회피 심리의 완화가 나타나고 있어 자금 순유입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외국인 비차익거래 매도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차익거래 전망과 옵션 연계 차익거래 동향은 6월말 이후 선물 베이시스가 0.5~1.5p 범위 안에서 큰 변동 없이 등락 양상을 보이면서 차익거래는 비과세 주체인 국가단체 위주로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그런데 국가단체는 6월 만기 이후 차익거래에서 4070억원의 매도 우위(~7월10일)를 기록하고 있어, 매수 여력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봤다. 즉, 역으로 4070억원 만큼의 매수 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 역시 단기적으로 매수 우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옵션 연계 차익거래는 매도 차익거래(리버셜), 매수 차익거래(컨버젼) 모두 누적된 물량이 미미한 상태(7월10일 마감 기준)라고 봤다.
선물-합성선물 스프레드는 1.0p 부근에서 완만한 축소세. 1.3p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리버셜 누적에 따른 만기일 종가 프로그램 매수, 0.7p 미만으로 축소될 경우 컨버젼 누적에 따른 종가 프로그램 매도를 예상했다.
6월 프로그램 매매는 4개월 만에 매수 우위로 반전. 차익거래 1조원, 비차익거래 2.9조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 기록(6월 외국인 비차익거래 순매수 1.4조원). 차익거래 쪽은 투신 등 국내기관 순매수 많았다.
6월 차익거래 매수 유입은 1) 시장 반등과 함께 선물 베이시스가 확대됐고, 2)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 국내 인덱스펀드들이 주식 보유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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