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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히든챔피언, 뒷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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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속 평균 3.05% 상승..성장성·실적 뒷받침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히든챔피언'이 빠른 주가 회복력을 보이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 26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지난달 급락장 이전으로 주가가 돌아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2009년부터 코스닥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수익성, 성장성, 재무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코스닥 히든챔피언 명단을 작성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가 마지막으로 490선을 가리켰던 지난달 11일부터 다시 꾸준한 상승세로 484까지 회복한 지난 25일 사이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코스닥 히든챔피언 종목들의 평균 상승률이 3.05%를 기록했다. 이 사이 코스닥 지수가 1.87% 하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종목별로는 컴투스홀딩스 (34.93%), 제닉 (23.17%), 메디톡스 (15.62%), 미래나노텍 (13.21%) 등이 두 자리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하이비젼시스템 (7.36%), 인바디 (6.80%)도 시장 수익률을 넘어섰다.
이들 히든챔피언 종목들이 시장 수익률을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성장성과 실적 뒷받침으로 요약된다. 휴대폰, 태블릿PC 등에 게임을 공급하고 있는 게임빌은 모바일 게임주로 최근 주목을 받았다. 일본 앱스토어에서 롤플레잉(RPG)장르 무료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실적도 매년 크게 성장해 20009년 244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두 배 가까운 428억원까지 늘었다.

제닉은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시장 점유율이 30%로 대기업 못지않은 영향력이 강점이다. 2009년 매출액 41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53억원으로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이 밖에 메디톡스는 판매구조가 개선돼 실적이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란 전망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히든챔피언 종목들 중에서도 수익률 차이가 나타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실적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하는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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