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매출 취약성이 자동차업에 가장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진단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다국적 기업을 포함해 피치가 등급을 매기는 기업 가운데 15%가 유로 채무 위기에 대한 '상당한 익스포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

상당한 익스포저란 글로벌 매출 가운데 유럽 지역 매출이 25%를 넘어서는 것을 말한다.


피치에 따르면 익스포저가 업종별로 자동차업 50%, 복합업 43%, 소비재업 33%, 기술업 28%, 화학업은 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 제조업 시설과 해외 생산 설비를 가진 매출 익스포저가 큰 기업들은 유럽의 수요 약화에 대비해 비용 절감과 설비 합리화에 나섰다.


피치는 이같은 대응책 마련으로 유럽 지역내 급격한 실적둔화 충격과 현금흐름의 충격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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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은 글로벌 영업망의 다변화 수위를 높여 유로존 위기에 대한 민감도를 낮췄다.


일례로 제너럴모터스(GM)의 유럽 매출은 지난해 17%를 차지해, 대규모 익스포저의 기준인 25%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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