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지하철 등에 광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각 카드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IC카드 관련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팀은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앞으로 정책 방향 등을 논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TF회의는 지난 4월30일, 5월3일에 이어 세번째다.
금융당국은 이와함께 전산 단말기에 사용 고객이 IC카드 전환 대상인지를 고지하는 방법이나 자동화기기 사용고객이 IC카드 관련 내용을 확인 해야만 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일단 기존 일정을 확정하고, 홍보쪽으로 초점을 맞추면서 IC카드 전환 문제는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하는 모양새다. 이에 앞서 당국은 당초 올해 3월 마그네틱(MS)카드 현금거래를 제한했다가 고객 불만이 쏟아지자 이를 올해 6월로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보안 및 효율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자 시행시기를 내년 2월로 재차 미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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