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은 영국·어윤대는 미국..금융지주 회장은 해외 출장
홍보·투자유치 글로벌 행보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금융지주 회장들이 잇따라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자와 해외 투자자를 만나 우리 시장을 알리는 기업설명회(IR) 활동은 물론이고, 해외 투자 기회도 모색하기 위해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첫 해외출장지로 영국 런던을 택했다. 다음달 열리는 '우리 코리아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지 주요 기관투자가에 국내 주요기업을 알리는 행사다. 이 회장은 유럽 지역의 주요 기관투자가를 만나 투지 유치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금융의 경영성과와 사업계획 등 주요현안을 설명한다. 특히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저평가된 우리금융 주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유럽 금융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투자기회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2 마이크로 소프트(MS) CEO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14일께 미국 시애틀로 떠난다. MS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CEO를 초청해 경제ㆍ환경 등을 주제로 회의를 연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초청된 어 회장은 빌게이츠, 워렌버핏 등과 만나 국제경영 트렌드, 경제관련 이슈 등에 대해 고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 회장은 이들과 관계를 돈독히 다지며 KB금융그룹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 행사 이틀째인 16일 워싱턴 호수가에 있는 빌 게이츠 저택에서 만찬 행사도 열린다.
행사 내내 참석자간 개별 면담이 진행돼 글로벌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다음주 현해탄을 건널 가능성이 높다. 신한 금융 관계자는 "일본 한일교류협회에서 주관하는 회의 참석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