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더블딥 진입'
스페인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지난 23일 스페인 중앙은행이 0.4% 감소를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도 0.4% 감소였다.
스페인의 1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로는 0.4% 감소를 기록했다. 이 또한 0.6% 감소의 블룸버그 예상치를 웃돌았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25%에 육박해 유로존 17개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스페인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도 돌아서도 실업률은 24%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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