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한켤레당 500원...불우이옷 돕기 성금
등산화 클린서비스 부스에서는 등산화 살균, 소독, 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철 3호선 불광역과 버스 정류장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기도 해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등산화 판매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산행 중 간편하게 등산화를 점검해 볼 수 있게 됐다.
부스는 서울시에서 무상 임차한 구두수선대를 지역특성에 맞게 외부 도색했다.
필요한 예산은 문화체육관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12년 관광안내시설물 신설?개보수 사업 등 공모사업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국고 보조금 3500만원을 확보, 마련했다.
등산객 유입이 집중되는 토?일요일 오전 8~11시(동절기 제외)에 운영되며, 이용금액(켤레당 500원)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및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부스 인근에 설치된 에어 콤프레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클린서비스 뿐 아니라 하산길 쓰레기 처리에 고심하는 등반객들을 위해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고 있어 오가는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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