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대상 28개국의 일반소비자들을 성별, 연령별로 균형 있게 표본 추출한 1만50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의 국가이미지 평가부분에서는 한국 드라마를 주 2편 이상 시청하는 등 한국문화에 접한 경험이 많은 그룹은 7점 만점에 5.65점을 줬다. 전혀 한국문화에 접하지 않은 그룹은 4.91점으로 평가해 문화경험이 국가이미지 개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일본, 독일, 미국 등 주요선진국 제품의 가격을 100달러로 하고, 이와 동일한 한국산 제품의 적정가격에 대한 평가로 알아보는 한국제품 이미지 조사도 실시했다. 지난 2006년 최초 조사 당시에는 66.3%에 머물렀으나, 2009년에는 71.5%로 향상됐고 이번 조사에서는 76.6%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10.3%P가 개선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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