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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마다 서울 성곽길 역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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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남산 반얀트리클럽 부근 팔각정까지 2.3km 구간에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장충동 서울성곽길을 걸으며 성곽길에 대한 역사도 배우는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22일부터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 상관없이 초, 중, 고등학생과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한 학생에게는 2시간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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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중구 홈페이지(http://junggu.seoul.kr)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탐방 코스는 장충체육관에서 남산 반얀트리클럽 부근 성곽마루 팔각정까지 이어지는 2.3km로 서울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서울 성곽길을 걸으며, 태조와 세종, 숙종때 쌓은 성곽 축성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태조 때엔 주로 메줏덩이 모양의 화강암과 편마암을 섞어 쌓았다. 세종 때는 성벽 하부엔 크고 긴 석재를 쓴 반면, 위쪽은 메주 모양의 돌들을 쌓고 틈새에 잔돌들을 박아 넣었다. 숙종 때는 정사각형의 큼직한 화강암을 반듯하게 다듬어 쌓아 이전 성벽과 뚜렷이 구분된다.
그리고 성곽 축성시 돌에 새긴 그 당시 담당자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판 공사실명제의 증명인 셈이다.

또 성곽 너머로 보이는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등 서울 궁궐 이야기 듣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외에 성곽길 주변에 생육하고 있는 꽃 나뭇잎 곤충 등을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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