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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전직원, 응급처치 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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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까지 전 직원 대상 구조와 응급처치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전국에서 최초로 구청 전직원들의 구조와 응급처치 교육 의무화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4월24일부터 5월25일까지 13회에 걸쳐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한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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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자신의 동료, 가족, 주민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현장에서 응급처치와 신고를 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최창식 구청장을 포함한 5급 이상 모든 간부와 6급 이하 전직원은 교육일정에 맞춰 1일 3시간 동안 집중교육을 받는다.

응급의료 교육 강사의 지도로 실습모형을 이용한 시연과 실습을 한다.
또 표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이론 강의와 실습도 받고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도 배운다.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심장정지 발생후 뇌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첫 4분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심장정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가정으로 64%에 달한다. 공공장소(20%)보다는 비공공장소(68%)가 많다.

그러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선진국은 30~5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10%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이 2.5~7%로 선진국의 15~40%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그래서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나 현재까지 중구청 전직원 1203명중 11.7%인 141명만 이 교육을 수료했을 정도로 인식이 낮은 상태다.

이에 따라 중구는 민원인과 상대를 많이 하는 구청 직원들이 주변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현장 응급 처치와 신속한 전문적 처치와 연결할 수 있도록 전직원의 응급구조사화 방안을 마련하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매년마다 구청 직원들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해 어디에서라도 응급 상황 발생시 긴급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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