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북)은 "트위터를 통해 저의 당선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고견, 늘 마음으로 듣고 새기겠다"고 했다.
민주당 최재성 의원(경기 남양주갑)은 "선거치르느라 발도장도 못찍었다"면서 "당선인사 다니는 중에 인사드린다. 많은 이웃님들의 격려 감사하다"고 했다. 지역구 사망사건과 관련 민주당을 탈댕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시장을 돌며 감사인사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쉽게 떨어진 소감도 있다. 새누리당 김성동 의원(서울 마포을)은 "부족하고 미비한 것 투성이였는데 주님께서 은혜로 모든 것 감싸주셨다"면서 "캠페인 과정 내내 '마포에 무슨 연고 있느냐?' '얼굴 한 번 못 본 사람이다'는 갖은 비방이 난무했는데, 덜 알려지고 생소한 이 사람을 믿어 주시고 3만9709표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던져주신 마포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새누리당 배은희 의원(수원을)은 "구운동, 입북동 경로당에 인사 다녔다"면서 "찍었는데 안 되었다면서 안타까워 하시는 어르신들께 많이 죄송했다. 자주 뵙겠다는 말만 남겼다" 고 했다.
민주당 천정배 의원(송파을)은 낙선을 안타까워한 지지자들의 글에 일일이 "고맙다"는 답을 달았다. 지지자들로 보이는 이들은 천 의원의 트위 터에 "고생하셨다" "안타깝다" " 봄꽃보다 더 환하게 피길 기다리겠다"는 글 로 위로를 해줬다.
천 의원은 낙선 소감에서 "많은 분들이 성원주셨음에도 승리하지 못했다"면서도 "아쉽지만 낙심하지는 않는다. 유권자들과 힘껏 도 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누구나 귀하게 대접받는 세상, 함께 만들자" 고 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정동영 의원이 패배한 강남을 미봉인 투표함 논란과 관련, "강남을 투표결과에 대한 철저한검증과 책임규명이 필요하다"면서 "절차적 민주주의의 훼손은 원칙의 훼손" 이라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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