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유로지역 국가 채무문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되면서 국내 경기가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3월 중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고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지표가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한은이 산출한 경기종합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중 경기동행지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 7개 구성지표가 모두 상승하며 전월대비 0.5포인트 올랐다.
경기선행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류내수출하지수와 건설수주액, 구인구직비율, 코스피지수 등이 상승했고 국제원자재가격지수와 장단기금리차는 보합세를 보였다. 재고순환지표와 소비자기대지수, 수출입물가비율은 하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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