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표정의 박선숙 본부장은 “ 민주당은 여러 미흡함으로 인해서 정권심판을 다 받아들이지 못했다. 선거의 관건으로 보았던 투표율에 나타난 것으로 본다”며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오늘의 결과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새누리당이 지난 4년간 만든 재벌경제와 반칙과 특권 정치를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오늘의 의미를 깊이 반성하고 새겨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246개 지역구에서 개표가 진행중인 이날 오후 11시 현재 새누리당이 지역구 124석, 비례대표 25석(정당득표율 42.6%)으로 전체 300석 중 149석으로 원내 1당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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