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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롤 모델은 김경태와 최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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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6시간 연습하고, 연습의 화두는 체력 향상과 멘탈 강화

 골프 국가대표선수들의 롤모델로 꼽힌 김경태(왼쪽)와 최나연.

골프 국가대표선수들의 롤모델로 꼽힌 김경태(왼쪽)와 최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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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1위에 김경태(26)와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꼽혔다.

국가대표를 거쳐 지금은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김경태는 특히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2개나 따내 '태극군단'의 우상이 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상금왕에 등극했고, 올해는 세계랭킹 47위(10일 기준) 자격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월드스타'를 꿈꾸고 있다. 최나연은 이미 LPGA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한 한국의 에이스다.
▲ 롤 모델은 김경태와 최나연= 골프다이제스트가 2012년 국가대표(12명)와 상비군(52명) 등 총 64명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 결과다. 김경태는 남자 1위(37.5%), 여자 2위(17.8%)의 지지를 받았다. 남자 선수들은 "김경태 선배처럼 금메달 따고 프로 전향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여자는 노승열(21.4%) 1위, 김경태(17.8%) 2위로 박빙이었다. 최나연은 남녀 모두에게 1위로 지목됐다.

외국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의 인기가 높았다. 가장 닮고 싶은 스윙을 가진 선수 1위도 매킬로이다. 지난해 골프닷컴(golf.com)에서 3876명의 골퍼에게 물어본 결과와 비슷한 맥락이다. 매킬로이의 파워풀한 스윙이 선수들의 로망이 되고 있는 셈이다. 외국 여자선수는 남자 36.4%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여자는 29%가 청야니를 좋아한다고 했다.

▲ 남자는 타이틀리스트, 여자는 투어스테이지= 골프채는 남자는 타이틀리스트, 여자는 투어스테이지가 주종이다. 남자는 타이틀리스트가 드라이버(51.6%)를 비롯해 우드(53.6%)와 하이브리드(48.2%), 아이언(35.5%), 웨지(43.3%), 퍼터(38.7%)까지 1위를 '싹쓸이'했다. 캘러웨이가 5개 품목에서 2위를 차지했고, 퍼터에서만 공동선두(오딧세이)에 올랐다는 점도 이채다.
여자는 반면 드라이버는 투어스테이지(25.0%), 우드는 투어스테이지와 타이틀리스트(21.8%), 하이브리드 테일러메이드(23.2%), 아이언 투어스테이지(31.2%), 웨지 타이틀리스트(31.2%), 퍼터 오딧세이(42.5%) 등 다양한 브랜드로 분산됐다. 남녀 모두 골프공은 물론 타이틀리스트 프로v1(남자 63.3%, 여자 45.5%)이 절대적이었다. 골프화 역시 풋조이가 1위(남자 75.5%, 여자 54.8%)를 차지했다.

▲ 화두는 체력과 멘탈= 그렇다면 선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일까. 나이는 어리지만 기량보다는 체력 향상(19.4%)과 멘탈 강화(18.1%ㆍ28명)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게 놀랍다. 멘탈은 더욱이 골프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24.2%), 가장 큰 고민은 멘탈(35.8%)이라는 대답에 비추어 최우선적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주목받았다.

선수들은 실제 36.8%가 주 1회, 47.4%가 멘탈 전문가에게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고 전해 멘탈 강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연습시간은 4시간 이내(38%)와 8시간 이내(28.6%), 6시간 이내(22.2%)로 집계됐고, 기술적인 분야에서는 퍼팅(21.3%)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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