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K-패스 환급, 9월까지 한시 확대
고유가 시대 교통비 최대 83.3% 절감
대전시는 고유가 시대에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K-패스 환급 혜택을 4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출퇴근 시차시간대 이용자에 대한 정률형 환급률 상향 ▲정액형 '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금액 인하를 통해 혜택을 확대했다.
K-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이 적용되며 이용자가 별도로 환급방식을 선택하지 않아도 정률형 환급액과 정액형(모두의 카드) 초과 금액 환급액 중 더 큰 금액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용해 환급해준다. 올해 사업비는 국비·시비 각 50%씩 221억 원이 책정됐다.
한시 확대에 따라 정률형 환급률은 출퇴근 시차시간대 기준 일률적 30% 상향된 ▲일반 국민 50% ▲청년·2자녀·어르신 60% ▲3자녀 이상 80% ▲저소득층 83.3%까지 적용된다. 시차 시간은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다.
정액형 '모두의 카드'는 2026년부터 월 교통비가 기준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구조로, 이번 한시 확대 기간 동안 환급 기준금액을 기존 대비 50% 낮췄다.
기준금액은 ▲일반 시민 5만 5천 원에서 2만 7천 원 ▲청년·2자녀·어르신 5만 원에서 2만 3천 원 ▲3자녀 이상·저소득층은 4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조정된다.
대전시의 K-패스 이용자는 2026년 3월 기준 11만 29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400여 명 증가했다. 월평균 환급 대상은 5만 7000여 명 수준이다. 2026년 1~2월 기준 이용자는 월평균 1만 6166원의 교통비를 절감해 월사용액 6만 6000원 대비 약 24.5%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K-패스 환급 확대는 고유가 상황에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트램 공사 본격화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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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된 대중교통 환급지원사업의 세부 기준과 환급 방법은 K-패스 앱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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