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논평을 통해 "맨 정신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러움도 지나치면 폭력이 될 수 있다"며 "김 후보의 저질발언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대한민국 언어에 대한 모욕이고 폭력이다.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표를 구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한 발언이 최근 동영상 사이트에 '시사돼지, 막말돼지, 김용민의 막말'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돼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동영상에서 김 후보는 "미국에 대해 테러를 하는 거다. 유영철을 풀어 부시, 럼스펠트, 라이스를 아예 (성폭행)해 죽이는 거다" "주말 특집으로 포르노를 틀어줘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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