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600달러를 돌파했다. 올 초에 투자했다면 46%의 수익을 얻는 셈이다. 또 주당 2.65달러의 배당도 실시키로 했다. 성장성과 시세 차익, 배당 매력을 두루 갖춘 미국과 홍콩 우량주식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 은 1주~2000주까지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을수록 수수료가 싸다. 두 증권사에서는 미국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때 1건당 25달러와 전산사용료(ECN Fee)가 붙는다. 매도할 때는 이 방식에 거래세(SEC Fee)가 더해진다. 전산사용료와 거래세는 대부분 증권사에 공통된 제반 비용이다. 따라서 이를 제외하면 1주부터 2000주까지 결제 수수료가 25달러로 동일, 거래 주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애플 주식 1주 가격을 600달러로 잡고 10주를 산다고 가정하면 거래금액 6000달러에 25달러의 수수료가 붙는다. 2000주를 살 경우에는 거래금액 120만달러에 25달러로 수수료가 훨씬 저렴해진다.
키움증권 은 살 때와 팔 때가 달라 살 때는 주당 0.01달러에 ECN Fee가 더해진다. 따라서 애플 10주는 0.1달러, 2000주는 20달러가 붙는다. 그러나 팔 때에는 주당 0.02달러에 SEC Fee가 붙는다. 제반비용을 제외하면 매도 시 애플 10주는 0.2달러, 2000주는 40달러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NH투자증권 과 현대증권은 매수할 때는 방식이 동일하다. 거래금액의 0.25%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ECN Fee는 받지 않는다. 그러나 매도 시에는 현대증권이 제반비용을 붙이지 않는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SEC Fee를 부과한다. 이 차이를 제외하면 애플 주식 10주의 경우 15달러, 2000주는 3000달러의 수수료가 붙는 셈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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