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500여명의 변호사와 1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대형로펌 ‘코빙턴 앤드 벌링’은 오는 6월 서울사무소를 개설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맥더못 윌 앤드 에머리, 폴 헤이스팅스, 클리어리 고트리브 스틴 앤드 해밀턴, 로프스 앤드 그레이 등 미국 유수의 로펌이 잇따라 한국 법무부에 사무소 개설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한국 법률시장 석권을 위핸 재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 로펌 8개와 영국 로펌 1개가 15일 현재 법무부에서 외국법 자문사 자격승인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서울사무소의 소장은 스탠퍼드대 출신의 기업 전문 변호사인 한국인 윌리엄 H.Y. 박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출 초기에는 고객사인 삼성그룹 등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지적재산권, 반독점, 국제무역 등과 관련한 미국과 유럽의 법률 체계를 자문하는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WP는 전했다.
티머시 헤스터 회장은 한ㆍ미 FTA가 양국간 사업기회를 넓히고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국제시장으로 시야를 넓히는데 우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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