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유럽 위기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배당성향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지난 9일까지 2011년도 배당결정 내용을 공시한 459개사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432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배당현황을 분석한 결과 배당규모를 늘린 회사수(170개사)가 줄인 회사수(150개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수준을 유지한 곳은 112개사다.
배당금은 총 11조 8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 감소했으나 배당성향은 17.38%에서 17.54%로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배당금은 10조7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늘었고 배당성향도 그 증가폭이 19.41%에서 19.84%로 더 확대됐다.
주당 배당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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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나타났다. 한전KPS는 주당 배당금이 2010년 2만7500원에서 지난해에는 4만500원으로 1만3000원이 증가했다.
1981년 이래 31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12월 결산법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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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총 48개사로 집계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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