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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인터넷TV 사업'서 성장동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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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 인텔이 인터넷 기반 TV 사업에 진출한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발달과 맞물려 PC이외의 사업기회 확장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인텔이 미국 미디어 회사들과 가상 케이블 TV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이 추진중인 가상 케이블 사업은 TV 채널을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케이블 TV 운영하는 가입자 기반의 TV방송 사업과 같다.

인텔은 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셋톱(set-top) 박스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인텔 최고경영자 폴 오텔리니가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텔리니는 모바일 기기 발달로 IT업계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며 미디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인텔은 지난 해 1월 BBC 출신 에릭 휴거스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미디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시사해왔다. 휴거스는 BBC에서 온라인 TV를 총괄했던 인물로 인텔의 인터넷 TV사업 추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WSJ과의 인터뷰에서 휴거스는 인텔이 하드웨어 사업 너머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04년에도 '인텔 바이브'플랫폼을 출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간접적으로나마 인터넷 TV 시장 진입을 타진해 보기도 했다.

'바이브' PC는 TV를 사용하는 것처럼 간편히 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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