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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지역유산 발굴로 국가브랜드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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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속 추진. 지역문화유산 등 지역브랜드 발굴 및 육성. 문화관광 명품 해설가 양성. 국제사회와의 소통 강화.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가브랜드, 문화로 희망을 열다'라는 주제로 연 제5차 보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 같은 과제들을 2012년 중점 추진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가브랜드 제고 방안을 '문화'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국가브랜드 어떻게 높일 것인가..2012 중점 과제=국가브랜드위원회가 2012년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은 것은 모두 5가지다.

첫째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속 추진이다. 여기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서원을 2014년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둘째는 지역문화유산 등 지역브랜드 발굴 및 육성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지역 대표브랜드를 발굴해 이를 국가브랜드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부산은 국제영화제, 전주는 한지, 경북 지역은 새마을운동 등과 같은 지역브랜드를 늘려나가겠다는 얘기다.

셋째는 문화관광 명품해설가 양성이다. 이 과제는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관광 전문 가이드를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팀을 꾸려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명품해설가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 언어별로 각각 30명씩 양성한다.

넷째와 다섯째는 국가브랜드 활동 확대와 국제사회와의 소통 강화다. 국가브랜드 활동 확대 방안엔 민관해외봉사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내용이, 국제사회와의 소통 강화 방침엔 2009년부터 해 온 한국주간 행사를 확대한다는 내용 등이 들어있다.

◆그동안 국가브랜드 높이려는 노력 어떤 성과 있었나=이날 회의에선 또 그동안 국가브랜드위원회의 활동을 평가하는 시간도 있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국가브랜드 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2009년 89%에서 2011년 97%로 계속 상승 중"이라면서 "2012년엔 OECD 평균 대비 100%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교류행사인 한국주간을 통합해 해외에서 개최한 것과 정부와 국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가브랜드 컨벤션을 연 것도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밝힌 주요 성과다.

한국주간은 지난해 5월 카자흐스탄, 11월 파리에서 열렸으며, 국가브랜드 컨벤션에는 13개 지방자치단체와 20개 기업, 전문가 등 12만여명이 참관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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