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자금지원 받으려 12월 들어 1만4천가구 집중 "공급과잉 우려"
국토해양부는 2011년중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이 총 8만3859가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 주차장 건설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미리 인허가를 받으려는 수요도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2256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만730가구, 부산 1만4659가구, 인천 6080가구, 제주 5217가구 순이다.
규모별로는 30가구 미만이 5만2164가구로 62%에 달했고 50~100가구 미만 1만1349가구(13.5%), 100~300가구 미만이 1만6596가구(19.85)였다.
한편, 지난해 도시형 생활주택 준공 물량은 총 2만3813가구로 2615가구이던 전년보다 9배나 늘었다. 입주물량은 서울이 8232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산 5954가구, 경기 3520가구, 대전 1856가구, 인천 156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건설물량이 단기간에 급증함에 따른 공실과 수익률이 감소할 수 있다"며 "올해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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